하루 물 권장 섭취량 권장량 계산

물을 적게 마셔서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어서 본인에게 적절한 하루 물 권장 섭취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과다 섭취 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L입니다. 하루 2L 정도는 물을 마셔야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람마다 체중이 다른데 동일하게 하루 물 권장량 수치를 적용하는 방법이 적정한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2L라는 기준은 어디서 왔을까요? 단순하게 65~67kg 정도 되는 체격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알고 있는 성인 하루 물 섭취량 2L가 아닌 본인에게 필요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되겠죠. 

하루 물 섭취량 몸무게 계산

물 하루 권장량 계산 = 몸무게 X 0.03

체중 1kg 당 0.03L 물을 섭취하시면 됩니다. 위 방법으로 계산했을 때 45kg=1.35L, 50kg=1.5L, 55kg=1.65L, 60kg=1.8L, 65kg=1.95L, 70kg=2.1L, 75kg=2.25L, 80kg=2.4L, 85kg=2.55L, 90kg=2.7L 등 몸무게가 다르면 마셔야 할 물의 양이 달라집니다. 

 

위 수치는 물만 마시는 양이 아닌 하루에 필요한 수분입니다. 물 이외에 다른 음료나 차, 다양하게 섭취하는 음식물(대략 0.5L 내외) 등에도 수분이 함유되어 있으로 정확한 수치만큼 물을 섭취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사과, 수박, 참외 같은 과일을 섭취하면 수분 함량이 많으므로 하루에 마실 물 권장 섭취량에서 빼야 합니다. 커피, 콜라, 녹차, 홍차, 그 외 여러 가지 건강 음료 등 매일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양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날은 권장 수치보다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물 많이 마시면 부작용 

매일 마셔야 하는 물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나트륨 부족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과하면 세포 내 염분 농도가 낮아지고, 현기증, 불안감, 구역질 및 구토, 설사, 경련, 심할 경우 혼수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뇌에 부종을 유발해 두통,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실 때는 한번에 많은 양을 들이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간경화, 심부전, 신부전 등 질병을 앓고 계신 경우에는 일반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물을 드셔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을 앓고 계시다면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야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