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옴니버스 공포영화 모추어리 컬렉션

by 달려용 2021. 5. 30.
반응형

여름철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공포영화 '모추 어리 컬렉션' 감상평입니다. 일단 Mortuary=영안실, Collection=수집품, 제목 자체만으로도 오싹한 느낌을 주고 3가지 다른 내용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고 마지막에 반전이 숨어 있는 이야기 구성입니다.

 

사회적 풍자를 담고 있는 모추어리 컬렉션

단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한 음향, 비주얼만 집중하지 않고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의 이기적인 사회적 문제점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한 젊은 여인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영안실을 찾아와 장의사에게 자신이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면서 첫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모추어리 컬렉션 공포영화 포스터
옴니버스 공포영화 모추어리 컬렉션 포스터

모추 어리 컬렉션 처음 이야기

화장실 사건. 남자들의 지갑을 움쳐 화장실에 들어온 여인은 지갑의 현금만 빼내고 나머지는 쓰레기로 버립니다. 그런데 이때 수납장 같은 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호기심이 많은 것인지 이기적인 욕망의 표출인지 잘 열리지도 않는 문을 어떻게 해서든 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힘겹게 문을 여는 순간...

 

공포영화라는 것을 알고 봤지만 그곳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갈등에 점점 공포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추어리 컬렉션 두 번째 이야기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 하지만 아내는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황에 처하고 남편은 그녀를 위해 헌신적으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점점 경제적 부담감과 반복되는 병간호에 지켜가고 있을 무렵 의사로부터 '악마의 유혹'과 같은 제안을 받게 되는데...

 

자신의 능력으로는 감내하기 힘든 최악의 상황을 잘 극복하던 사람이 '이성의 끊을 놓는 순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엉뚱한 곳에서 돌이길 수 없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정해진 운명을 강제적으로 바꾸었을 때 벌을 받는 듯한 극한의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모추 어리 컬렉션 세 번째 이야기

바람둥이 남자가 받게되는 형벌. 마치 수많은 여성과 잠자리를 하면 영웅인 것처럼 포장되는 폭력성과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피임을 하지 않으려는 남성의 이기심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결말 반전

3가지 이야기를 들은 샘은 자신이 겪은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베이비시터로 일하던 어느 날 괴한의 습격을 받고 치열한 혈투가 시작됩니다. 마치 텔레비전에서 방영되고 있는 공포영화와 비슷한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장의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또 다른 반전을 가져오는데...

 

 

반응형

댓글